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4강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2일 프랑스 파리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서 마린 칠리치(7위, 크로아티아)를 2-1(4-6 6-2 6-3)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8월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부터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을 시작으로 US오픈, 상하이 마스터스 등 최근 3개 대회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이어 열린 경기서 니시코리 게이(11위, 일본)를 2-0(6-4 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ATP 투어 대회 단식서 99차례 우승한 페더러가 100번째 우승을 하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오픈 시대 이후 지미 코너스(미국, 109회)에 이어 두 번째 100회 우승자가 된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총 46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24승 22패로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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