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디아블로' 차기작은 모바일...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03 09: 43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은 시기상조였을까. 블리자드의 선택은 '디아블로 모바일'이었다. 블리자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리는 '2018 블리즈컨' 현장에서 디아블로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모바일 MMO 액션RPG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다.
디아블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2: 파괴의 군주의 결말부터 디아블로3 서막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포의 전령 스카른이라 불리는 디아블로의 가장 강력한 악마 수하가 새로운 악마 군단을 집결시켜 성역 침공에 앞서고 있다. 그는 타락한 세계석의 조각을 모아 그 힘으로 디아블로를 부활시키려 한다.
디아블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돼 플레이어들은 스마트폰으로 성역에서의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등 6가지 상징적인 디아블로 캐릭터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각 직업마다 새로운 능력과 기술을 구현했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직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마치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끊임없이 진화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스토리라인, 캐릭터 직업, 새로운 전리품 및 신규 이벤트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어들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거나 혼자서 모든 걸 헤쳐 나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중심지, 서부원정지에서 장비 업그레이드, 아이템 제작, 다음 모험을 위한 그룹 생성 등 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는 성역 미개척지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넷이즈 게임즈와 공동 개발했다. 넷이즈 게임즈는 역대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성공적인 게임들을 개발해 온 회사이자 블리자드의 오랜 중국 지역 파트너다.
마우스와 키보드 또는 컨트롤러에서의 조작방식을 모바일 터치스크린으로 옮겨오면서, 디아블로 이모탈은 게임을 완전히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재미있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방향 제어 기능으로 영웅들의 이동이 간편하며, 엄지손가락으로 기술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적들을 향해 조준 후 놓으면 발사하는 방식을 도입해 기술 사용을 쉽게 했다.
또한 디아블로 이모탈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블리자드 배틀넷의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치열한 전장 가운데에서도 손쉽게 채팅을 하고 그룹을 생성해 지원군을 모을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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