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인연"..'제3의 매력' '김윤혜♥' 서강준, 이솜과 다시 사귈까[Oh!쎈 레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3 11: 00

 ‘제3의 매력’ 김윤혜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앞둔 서강준이 5년 만에 재회한 전 여자친구 이솜과 재회했다. 얄궂은 인연은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마주한 것이다.
두 남녀의 스무 살 봄부터 스물일곱 살의 뜨거웠던 여름, 그리고 서른 두 살의 가을과 겨울을 관통하는 드라마 ‘제3의 매력’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에서는 서른두 살이 된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의 모습이 담겼다.

5년 전 사직서를 내고 경찰 옷을 벗은 준영은 달랑 배낭 하나만 메고 무작정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났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그간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찾은 준영. 새하얀 셰프의 옷과 모자가 어색하지 않게 어울렸다.
타국에서 새 삶을 찾은 준영은 바쁜 일상을 통해 영재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지워나갔다. 자신을 더 좋아해주는 민세은(김윤혜 분)과 연인이 된 준영.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잘 맞는다”는 이유에서다.
가을이 시작되려던 어느 날 준영은 “내가 그동안 너한테 못 해준 게 너무 많아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세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준영을 떠난 영재는 낙지볶음을 먹으며 그를 그리워했다. 좋아하는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앞서 그를 떠났지만, 준영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은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매운 음식을 잘 먹던 그녀도 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서글픈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5년이 지난 영재는 사랑의 아픔으로 인해 한층 성숙해졌다. 외모는 물론 생각하는 방식까지도. 그 긴 시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최호철(민우혁 분)과 더 가까워졌다. 그와 우연히 함께 찾은 한 레스토랑에서 셰프가 된 준영을 만났다.
놀라면서도 그리운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진 준영과 영재. 5년이 흐른 서른두 살의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게 될까./ purplish@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