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라조 조빈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라조 조빈은 B급 유머 콘셉트가 담긴 무대 의상을 위해 직접 소품을 준비하고, 행사를 갈 때에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동하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사진 요청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적으로 포토 타임에 임해 특유의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톡톡 튀는 무대와는 달리, 일상에서는 상가 상인들과 계모임을 하고, 단골 가게에서는 손님도 받아주는 등 소탈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성실하면서도 생각 깊은 조빈의 일상에 많은 시청자들은 “철들지 말라, 정말 멋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방송 이후, 데뷔 후 첫 관찰예능에 나선 조빈에게 ‘나 혼자 산다’의 출연 소감을 물었다. ‘행사의 신’답게 방송 다음 날인 오늘(3일)도 행사를 가고 있다는 조빈은 “모든 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남겼다. 아래는 조빈과의 일문일답.

Q. 어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을 봤는가. 첫 관찰예능이라 새로웠을 것 같은데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봤는지 소감은.
A. 봤다.(웃음) 밖에서 에너지를 다 쏟아놓고 들어와서 그런지 나무늘보같이 늘어진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당황스러우면서도 늘 펼쳐지는 저의 일상이 이랬구나 하며 신기하게 보게 되더라.
Q. '나 혼자 산다' 섭외를 받고 잠을 설쳤다는 말을 들었다. 워낙 핫한 프로고 일상을 공개한다는 게 걱정스러웠을 지도 모르는데 출연하게 된 이유는. 원흠을 비롯한 주변 반응은?
A. 너무 뜨거운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너무 별 것 없어 보여 드릴 것이 없는 제 일상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하는 걱정이 많았다. 좀 더 가깝고 친근한 가수가 되기 위한 첫 발이라 생각하고 용기내서 출연했다. 다행이 모두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안심하고 있다.
Q. 까방권부터 견인성 탈모까지 모두 공개했다. 이렇게 다 솔직하게 밝힌 이유는?
A. 늘 곁에서 함께하고 친근한 가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리기 때문에 이 정도는 언제든 말씀 드릴수있다.(웃음)
Q. 누리꾼 반응은 봤는지. 응원 댓글이 많던데 가장 인상 깊은 댓글은? 시청자 반응에 대한 인사를 남긴다면.
A. 노라조 조빈이 아닌 재미없는 일상의 평범한 제 모습에 오히려 호감이 생겼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초심을 지켜 무대에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