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두아리파와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곡 '키스 앤 메이크업(Kiss and Make Up)'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고, 데뷔 후 첫 월드 투어를 확정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팝스타 두아리파와 협업한 '키스 앤 메이크업'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 입성했다. 블랙핑크가 영국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뚜두뚜두' 이후 두 번째다. '뚜두뚜두'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78위에 진입했던 블랙핑크는 '키스 앤 메이크업'으로 2배 가까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톱 100에 진입한 것에 이어, '키스 앤 메이크업'으로 또 한 번 성과를 이뤘다.
블랙핑크의 빛나는 행보에 영국의 포브스도 주목했다. 영국의 포브스는 "K팝의 슈퍼스타 블랙핑크가 영국에서 차트 역사를 만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진입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장벽을 허물고 K팝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두아리파와 블랙핑크의 '키스 앤 메이크업'이 톱 100위에 진입한 것에 대해 "K팝 걸그룹으로 처음 톱 100을 기록했던 블랙핑크가 이번 곡으로 다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영국에서 몇 달 만에 새로운 역사를 다시 만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두아리파의 또 다른 싱글인 '일렉트릭시티(Electricity)'만큼 '키스 앤 메이크업'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미국 진출과 함께 첫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미국 활동과 함께 '글로벌 걸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데뷔 이래 첫 월드투어는 그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2019년 1월부터 전 세계를 돌며 팬들을 만난다. 1차 공식 일정에는 아시아의 다양한 도시들이 포함됐다.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방콕, 1월 20일 자카르타, 1월 26일 홍콩, 2월 2일 마닐라, 2월 15일 싱가포르, 2월 23일 쿠알라룸푸르, 3월 3일 타이베이 등 총 7개 도시 8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발표되는 공연은 더욱 다양한 도시가 포함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끊임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 이미 세계 무대가 좁다. 끝없이 비상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질주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