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폴킴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신흥 '음원깡패'가 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3주년 특집으로 공개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게스트로 폴킴과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출연했다.
DJ 송은이는 폴킴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신곡 '너를 만나'이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에 폴킴은 "구멍가게에서 대형마트로 성장한 기분"이라며 "저희 회사는 소규모 회사라고도 할 수 없는 구멍가게 정도로 작은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기찬 역시 자신의 신곡을 홍보했다. 이기찬은 "'지구인'이라는 곡을 발표헀다. 가끔 지구인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만든 곡이다"라고 재치있게 곡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천천히 음악을 힘을 보여줘 온 뮤지션. 이번 신곡을 통해서 '폴킴스러운' 음악의 힘을 제대로 입증한 모습이다.
앞서 OSEN에 그는 "오늘 이 날까지 저에게 도움 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1위 소감을 밝혔던 바다. 또 "The last but not least 처음 저의 무대를 갖던 날부터 지금까지 저의 음악과 마음 모두 지지해준 팬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그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폴킴은 "저는 지금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조금이라도 크게 움직이면 이 모든 게 사라질까 크게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 일로 하여 저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너를 만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했던 순간과 불안했던 순간, 그리고 함께해 나갈 앞으로의 시간을 노래한 곡이다.
한편, 가수 폴킴은 오는 12월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nyc@osen.co.kr
[사진]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