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조진웅" '완벽한 타인', 4일째 100만 동원..2018 최강 코미디[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3 17: 11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몬스터, 공동제작 드라마 하우스)이 개봉 4일차인 오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완벽한 타인’은 100만 2600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어제(2일)까지 3일 동안 73만 9576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4일차에 100만 이상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원작 ‘퍼펙트 스트레인저스’(감독 파올로 제노베제, 2016)를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와 문화색을 반영해 각색한 시나리오의 재미가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 모은 것이다.
‘완벽한 타인’은 40년 지기 고향 속초 친구들이 부부 동반 저녁 모임에 참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갑작스럽게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하며 문자, 카카오톡, 전화를 강제 공개해야 하는데 이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비밀들이 담겨 있어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윤경호 송하윤 등 7명의 주연배우들이 마치 절친한 친구와 부부 같은 연기 호흡을 빚어냈다. 특히 유해진과 윤경호의 투샷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다.
이로써 ‘완벽한 타인’은 2018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들 중 최단 속도로 흥행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올 1월 17일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 6일차(누적 관객수 341만 8631명), 2월 8일 개봉한 ‘조선명탐정3: 흡혈괴마의 비밀’이 개봉 5일차(누적 관객수 244만 4145명), 6월 13일 개봉한 ‘탐정: 리턴즈’가 개봉 5일차(누적 관객수 315만 2873명)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하루에서 이틀 정도 빠른 흥행 기록이다.
이에 ‘완벽한 타인’의 최종 누적 관객수가 이 세 작품과 견주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