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몽니가 실수에도 불구하고 이세준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요톱10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는 2018년 최초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몽니가 꾸몄다.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고음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수들은 “2주 연속 1위를 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숨이 막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몽니는 노래 초반 먼저 노래를 시작하는 실수를 했다. 몽니는 “어떻게 하면 몸을 멋있게 흔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순간 저도 모르게 먼저 들어갔는데 그것마저 음악화 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김학래의 ‘하늘이여’를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이 돋보이는 애절한 발라드로 소화했다. 그 결과 몽니가 389점으로 이세준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