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첫 데이트‥최수종 목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03 21: 14

이장우와 유이가 첫 데이트를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대륙(이장우)가 강수일(최수종)에게 김도란(유이)과 잘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왕대륙이 "강기사님, 저랑 이야기 좀 하시죠. 강기사님이 제가 김비서 데려다주려는거 막으셨죠. 제가 김비서 좋아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그러시니까 서운하네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누가 보면, 강기사님이 김비서 아버지라도 되는 줄 알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왕대륙은 "저랑 김비서 잘 되게 좀 도와주세요"라고 전했다. 강수일은 "본부장님, 제가 뭐라고요. 저는 김비서님한테 그런 힘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왕대륙은 "아저씨랑 김비서랑 친한거 다 알아요. 김비서 집에 스스럼없이 가고, 시계까지 사주실 정도로 친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김비서가 저에 대해 물어보면 무조건 좋게만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거듭 부탁했다. 
정다야(윤진이)가 울면서 오은영(차화연)에게 김도란 대신 다른 요양사를 구해달라고 울면서 이야기했다.
다야는 "할머니는 김비서만 찾고 아버지는 김비서 편만 들고 너무 속상하다. 제가 이 집에서 김비서 보다 못한 존재인가. 아버님이 김비서한테 사과하라고 해서 저 김비서한테 찾아가서 사과까지 했다. 근데 김비서 앞에서 그 꼴을 당했는데도 아버님은 왜 목걸이 제가 가지고 있냐고 야단만 치셨다. 저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해요. 이제라도 김비서 대신 다른 요양서 구하면 안돼요? 김비서가 우리 집에 오는 거 너무 싫어요. 어머니"라고 전했다. 
왕대륙이 김도란이 출근하는 버스 정류장에 나타나 함께 출근했다. 두 사람이 버스 안에서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들으며 함께 출근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왕대륙이 회사에 출근해서도 김도란을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이에 김도란이 왕대륙을 따로 옥상에서 보자고 했다. 
도란이 "본부장님 때문에 홍비서님이 우리 눈치챌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륙이 "우리라고 했어요? 도란씨도 나 좋아하는거 맞잖아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도란이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거에요. 저 정말 아니에요. 사내에 이상한 소문이라도 나면 안되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대륙은 "소문 나면 어때세요. 저는 도란씨만 괜찮으면 소문 상관없어요"라고 말했다. 
도란은 "저 본부장님이랑 소문 나면 회사 생활 진짜 힘들어져요. 회사에서 정말 이러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대륙은 "도란씨도 나 좋아하는거 맞잖아요. 재치기랑 사랑은 숨길 수가 없는거래요"라고 전했다. 
이에 도란이 "아니에요.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세요"라고 거듭 부인했다. 하지만 화장실에 혼자 있게 된 도란의 심장이 뛰고 얼굴이 발개졌다. 
나홍실(이혜숙)이 딸 다야를 위해서 새로운 요양사를 데리고 오은영의 집에 갔다. 그럼에도 박금병(정재순)은 김도란과 정이 많이 들었다며 전화해서 퇴근 후에 집에 들리라고 전했다. 
홍비서(김창회)가 도란에게 "우리 본부장님이 좋아하는 여자가 우리 회사 직원인 것 같다. 제가 보완실 가서 CCTV 확인해서 알려줄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도란이 왕대륙에게 달려가 "본부장님 우리 큰일 났어요. 우리 다 들키게 생겼어요. 본부장님, 지금 장난 할 때가 아니에요. 진짜 큰일 났어요. 회사에 본부장님이 큐제약 따님과 깨진 이유가 누굴 좋아해서 그러는데 그 좋아하는 여자가 회사 직원이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 홍비서님이 CCTV 확인하러 갔는데 못하게 해달라 "라고 소리쳤다. 
이에 대륙이 "막아주면 뭐 해줄거에요? 난 우리 사이 알려져도 괜찮은데"라고 전했다. 
도란이 뭘 해주면 되냐고 하자, 대륙이 "나랑 딱 하루만 데이트 해줘요"라고 제안했다. 도란이 알겠다고 했고 대륙이 홍비서가 CCTV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을 막았다.
도란이 박금병을 만나러 갔지만 잠들었고 오은영이 대신 "전문 요양사 불러서 앞으로 김비서 귀찮게 할 일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수일이 금병의 집을 나오는 도란에게 오히려 잘 됐다며 이제 업무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이에 도란이 "감사해요 아저씨 제 걱정 해주시고 근데 이상하게 섭섭하다. 왕사모님도 못 뵙고 그 동안 저한테 잘 해주셨는데 저 할머니 보러 오는 느낌이었거든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다야가 돈봉투를 들고 나와 도란에게 전했다. "수고비"라며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게 더 깔끔하지 않아요. 어차피 돈 벌려고 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받아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도란과 대륙의 데이트날. 대륙이 "도란씨 오늘 데이트 우리 한번 알차게 해봅시다. 오늘 데이트 제대로 안 하면 한번 더하기"라고 말했다.  
대륙이 도란과 레스토랑부터 영화보기, 자전거 타기, 치킨이랑 라면 먹기 등 데이트코스를 준비했다. 도란이 이제 그만 가자고 했지만 대륙은 아직도 준비된게 많다며 다 해야한다고 했다.
나홍실이 데리고 온 요양사는 알고보니 박금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있었다. 용하다는 요양사였지만 아니었던 것. 이를 출장다녀온 왕진국(박상원)이 알게 되고 분노했다. 진국이 오은영과 가족들에게 빨리 김비서를 부르라고 호통을 쳤다.
도란이 대륙과 늦게까지 데이트를 하고 늦은밤에야 집에 도착했다. 수일이 이 모습을 보게 됐다. 대륙이 "나 오늘 데이트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도란은 약속을 지킨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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