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과 김해숙의 영혼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영혼을 찾은 기쁨도 잠시, 김희선은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는 영혼이 원래 자리로 돌아간 해이(김희선 분)와 화사(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김영광 분)의 노력으로 다시 자신의 몸을 되찾은 해이는 “찬성(정제원 분) 무죄판결을 받지 못하면 자네가 그 재판장에 서게 될거다. 살인죄로”라고 압박하는 기산(이경영 분)의 말을 듣고는 유진에게 영혼이 돌아온 것을 숨겼다.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복귀한 해이는 다음 날 있을 기찬성(정제원 분)의 1차 공판 준비에 총력을 기했다. 해이는 미란(김재화 분)을 통해 화사가 기산의 앞에서 기찬성에게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또한 모건킴과 기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날 기찬성의 1차 공판에서 가볍게 승기를 잡은 해이는 기산이 마련한 미리 승소를 축하하는 파티에서 기산에게 모건킴의 영상을 보여주며 압박을 가했다. 이에 해이는 기산에게 리조트 영상 원본과 사본 모두 폐기와 시니어 파트너 자리를 요구했다.
시니어 파트너 승진에 영혼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진과 다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해이는 그동안 교도소에 있으면서 누리지 못했던 것을 새삼 감사해하며 인생을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2차 공판 당일 승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형 집행정지로 교도소를 나온 화사가 재판장에 들어섰고 봉삼(오대환 분)이 “이건 계획살인이다.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USB에 담긴 증거를 제시하며 위기를 맞았다.
자신의 일상을 되찾은 기쁨도 잠시 승소가 당연했던 재판도 엉망이 되고 설상가상 마현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된 해이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