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매력' 서강준X김은혜 결혼한다..이솜X민우혁은 이혼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04 00: 05

'제3의 매력' 서강준과 김은혜가 결혼하는 가운데, 이솜은 이혼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 12회에서는 온준영(서강준 분)이 민세은(김윤혜 분)에게 청혼했고, 이영재(이솜 분)와 최호철(민우혁 분)은 이혼했다.
이날 준영의 레스토랑에는 영재와 호철이 찾아왔다. 5년 만에 재회한 영재는 "잠깐 앉을래?"라고 물었고 준영은 자리를 비켜주겠다며 식당을 나섰다. 영재와 호철은 이혼했다. 호철은 "우리 이제 같이 하는 마지막 식사네. 그동안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어"라고 말했고, 영재는 "우리 둘 다 참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혼이라는 과정은 어렵지만 또 시시할 만큼 쉽기도 했다. 아직도 버거운 혼자의 일상도 시시해질 만큼 쉬워질까'라는 영재의 내레이션이 씁쓸함을 자아냈다. 영재가 다녀간 후 준영은 착잡한 마음에 술을 들이켰고, 영재도 텅 빈 집에서 멍하게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했다.
이수재(양동근 분)는 영재에게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다. '내가 왜 거길 갔지?' 이런 걸 후회해봤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거다. 인생에 개연성이라는 게 언제는 있었냐"며 위로했다. 백주란(이윤지 분)은 수재에게 결혼하자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재와 준영은 경찰서에서 재회했다. 영재가 고소당할 위기에서 그녀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동료 형사가 준영에게 연락한 것. 준영은 "지난 번에 봤을 땐 제법 사모님 같고 변했나 했는데 똑같네. 이게 뭐냐 주부가. 남편이 뭐라고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영재는 "나 이혼했다"고 답했다.
준영은 영재를 레스토랑에 데려왔고 음식을 만들어줬다. 두 사람은 리스본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영재는 "우리 어쩌면 어디선가 스쳤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준영은 리스본에서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을 먹고 요리를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재는 그곳에서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준영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했다. 준영은 "곧 결혼한다"고 밝혔고, 영재는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의 앞에 세은이 나타났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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