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매력' 이솜, 5년 과거 밝혀졌다..아이 잃고 이혼까지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04 07: 25

'제3의 매력' 이솜의 숨겨진 5년이 밝혀졌다. 민우혁과 결혼했지만, 아이를 잃고 이혼까지 한 아픈 과거의 연속이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 12회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온준영(서강준 분), 이영재(이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은 5년 전 사직서를 내고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지 고민하며 영재와 이별의 아픔을 극복해냈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민세은(김윤혜 분)과는 연인이 됐고, 준영은 셰프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영재는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준영의 레스토랑에 결혼 기념일이라고 예약했던 사람은 바로 영재였다. 영재는 최호철(민우혁 분)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반전이 있었다. 두 사람은 이미 이혼한 사이로 이 자리가 마지막 식사였던 것.
영재의 아픈 과거는 회상신으로 대체됐다. 영재가 준영에게 직접적으로 털어놓은 바가 없기 때문. 영재는 사실대로 털어놓기 보다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지냈다"는 말로 대신했다.
회상신에 따르면, 영재는 리스본에서 호철과 가정을 꾸리며 지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잃으면서 모든 삶의 의욕도 잃었다. 눈에는 초점이 없고, 술에 취한 영재를 호철이 말리는 날도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혼이라는 과정은 어렵지만 또 시시할 만큼 쉽기도 했다. 아직도 버거운 혼자의 일상도 시시해질 만큼 쉬워질까'라는 영재의 내레이션이 전파를 탔지만, 영재는 아직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나가던 아이가 차에 치일 뻔한 순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그런 영재의 앞에 준영이 나타나면서 또 한 번 우연의 만남이 이뤄진 바. 과연 두 사람의 얄궂은 인연은 어디까지 뻗어나가게 될까. / besodam@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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