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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런부터 박진오까지, '언더나인틴' 첫방 터뜨린 ★유망주6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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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홍콩 댄스신동 수런부터 매력적인 랩으로 디렉터들의 기립박수를 얻은 박진오까지, '언더나인틴' 첫 방송에서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첫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57명의 예비돌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더나인틴'은 보컬팀, 퍼포먼스팀, 랩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치르게 된다. 보컬팀의 디렉터로는 솔지, 크러쉬, 퍼포먼스팀 디렉터로는 은혁, 황상훈, 랩팀 디렉터로는 다이나믹듀오가 나섰다. 이들이 가르치는 57명의 예비돌들은 9인의 아이돌 그룹을 뽑는 경쟁을 시작했다. 그 첫 무대로 이들은 개인무대로 디렉터들에게 평가를 받는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첫 방송부터 무한 경쟁을 시작한 셈이다.

개인 무대를 통해 각 팀 1위부터 19위까지 결정되는 첫 순위결정전에서는 이미 표심을 잡아끄는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했다. 보컬팀, 랩팀, 퍼포먼스팀 모두 각자 다른 매력을 자랑하면서 시청자에 인사를 한 상태. 과연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망주들은 누구일까. 

# 김영석(14세)

14세 보컬팀 막내 김영석은 나긋나긋한 미성으로 디렉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인물. 그는 등장부터 "조용필 선생님하고, 유재하 선생님을 좋아한다"며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석은 또한 후속 무대로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작년에 사고로 먼저 하늘 나라에 갔다. 그 친구와 매일매일 즐겨 듣던 노래가 유재하 선생님의 '그대 내 품에'라는 곡이다 특별히 그 친구를 생각하며 부르고 싶다"며 '그대 내 품에'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그의 원석 같은 목소리는 88.75점을 받아 초반부터 1위가 됐다.  

# 제이창(16세)

뉴욕에서 온 제이창은 "케이팝 가수 되고 싶어서 왔다. 한국에서 아이돌 되고 싶다. 이 기회를 통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며 케이팝 아이돌 데뷔에 올인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크러쉬가 "정말 다듬어보고 싶은 원석"이라며 극찬한 인물. 

솔지 또한 제이창을 향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실수만 안 하면 순위 바뀔 수 있다. 우리팀 전면에 서줘야 하는 인재"라며 기대감을 쏟아냈다. 샘김의 '시애틀'을 부른 제이창은 단숨에 디렉터들의 마음을 빼앗았고, 크러쉬는 제이창에게 "기회가 되면 꼭 좋은 곡을 만들어주고 싶은 친구"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 또한 보컬팀의 강력한 1위 후보다. 

#전도염(15세)

전도염은 '귀염 DNA'를 타고난 퍼포먼스팀 사랑둥이.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면 눈빛이 돌변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그의 무대에 황상훈과 은혁 모두 "눈빛이 달라진다"며 프로 같은 그의 면모를 극찬했다. 전도염은 등장하자마자 퍼포먼스팀 1위를 차지했다.


 
#수런(13세)

홍콩 댄스신동으로 이미 유명한 퍼포먼스팀 막내 수런. 그는 앳된 얼굴과는 달리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그는 앞서 혹평을 받은 김시현과 똑같은 곡인 세븐틴의 '박수'를 선곡, 무대를 장악해 디렉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디렉터들의 특별 요청으로 팝핀 무대까지 선보인 수런은 '언더나인틴' 막내라인임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단연 퍼포먼스팀 강력 1위 후로보 등극했다. 

#장루이(17세)

보컬팀 배현준의 무대에 난입(?)해 존재감을 발산한 장루이. 다이나믹듀오가 무슨 일만 있으면 "장루이 준비해"라고 말할 정도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온몸으로 존재감을 발산, '언더나인틴'의 해피바이러스가 됐다. 

이런 캐릭터성 덕분일까. 장루이는 가사 실수를 했음에도 디렉터들의 "잘하는 친구인데 실수가 아깝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당당하게 랩팀 1위를 차지했다. "한 번 더 듣고 싶은 랩을 하는 매력을 가진 사람"을 고르겠다는 다이나믹듀오의 선발 기준에 꼭 맞는 참가자였다.

#박진오(16세)

박진오는 '언더나인틴' 첫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 유망주. 그는 "내신1등급을 받을 만큼 공부도 잘하는데 자신만의 이야기를 할 줄 아는 래퍼"라는 다이나믹듀오의 극찬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준수한 외모, 내신1등급에 빛나는 공부 실력으로 박진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엄친아'로 통하는 인물. 

박진오의 진가는 자작랩에서 드러났다. 박진오는 "내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해 힘들었을 때 아빠와 겪은 일을 노래로 담았다"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싸움을 한 후 학교에 불려온 아버지의 눈물과 후회를 본 경험담을 쓴 자작랩을 공개했다. 그의 랩에 디렉터들은 모두 울컥한 모습이었고 "내 아버지를 떠올리며 들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지금까지의 무대 중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은 박진오는 '언더나인틴'의 스타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출중한 외모로 다이나믹듀오에게 인정 받은 유용하, '보니하니' 13대 보니로 활약한 정택현, 015B 객원보컬 이장우의 아들 이민우, 본 도쿄돔에서 공연했을 만큼 공연 경력이 많은 일본 출신 코스케, 버지니아에서 온 김영원, '밀크보이' 14세 막내라인 배현준 등이 첫 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언더나인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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