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어느덧 1주년..가성비+스몰럭셔리로 만든 성공[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04 07: 28

 '짠내투어'가 어느새 방송을 시작한지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수많은 여행지를 다녔던 '짠내투어'는 현실적인 여행 예능을 앞세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발리에서 마지막 날을 보냈다. 마지막 날 여행 설계를 맡은 정준영이 박나래와 문세윤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해서 홍석천과 함께 스몰 럭셔리를 누렸다. 
'짠내투어'는 지난해 11월 25일 처음 방송됐다. 첫 출발에서 '짠내투어'가 내세운 것은 역시나 가성비였다. 여행 설계자들이 최소한의 예산에 맞춰서 세운 여행 계획을 따라가는 프로그램으로 초저가 숙소나 의외의 가격을 자랑하는 맛집 그리고 무료 관광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여행 예능이었다. 

지금까지 여행 예능이 가성비 보다는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집중한 것에 비하면 '짠내투어'는 확실히 다른 여행 예능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불미스러운 일과 함께 멤버들의 변동이 있었지만 오히려 멤버 변화 이후에 더욱더 확고한 색깔을 찾았고,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여행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을 확보해 갔다. 
'짠내투어'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장했다.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라는 것이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는 키워드였던만큼 이를 프로그램에 제대로 녹여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어느덧 14번째 여행지를 앞둔 상황에서 승리, 이수경, 찬열, 써니, 홍석천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서 프로그램을 빛냈다. 고정 멤버들과 끊임없이 달라지는 게스트들의 호흡 역시도 '짠내 투어'를 보는 소소한 재미 중에 하나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확하고 현실적인 여행 예능으로 '짠내투어'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1주년을 맞이한 '짠내 투어'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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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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