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성일 측 “투병 중 오늘 새벽 사망”..향년 81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4 07: 22

배우 신성일이 폐암 투병 중 생을 마감했다. 향년 81세.
고(故) 신성일은 지난 3일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끝내 4일 새벽 타계했다. 이날 신성일 측근은 OSEN에 “신성일이 오늘 오전 2시 25분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 신성일은 지난해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3일 별세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오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4일 새벽 2시 반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성일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월 4일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걸었다.
이뿐 아니라 지난 1일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도 신성일은 김수미를 포함한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 등장하며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지 3일 만에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6일이고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한편, 신성일은 1937년생으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5인의 건달’, ‘춘향’, ‘눈물 젖은 부산항’, ‘별들의 고향’ 등 1960~80년대 수많은 청춘 멜로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국민스타가 됐다. 1964년 엄앵란과 결혼한 후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던 신성일은 지난해 폐암 투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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