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뛰고 있고, 축구하는 걸 즐기고 있어 행복하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4를 기록하며 아스날(승점 23)을 따돌리고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 2선 공격수 라멜라는 선제골을 포함해 2골에 관여하며 활약했다. 라멜라는 전반 27분 손흥민과 깔끔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엔 박스 안에서 우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로 케인의 쐐기골에 밥상을 차렸다.

라멜라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서 "우리는 3-0까지 잘하다가 2골을 내주면서 열심히 해야 했다"며 "울버햄튼도 끝날 때까지 계속 뛰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멜라는 올 시즌 물오른 폼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라멜라는 자신의 폼에 대해 "난 뛰고 있고, 축구하는 걸 즐기고 있어 행복하다"며 활약 비결을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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