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2골 관여' 손흥민에 양 팀 최저 평점 [토트넘-울버햄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4 07: 30

울버햄튼전서 선제골 도움을 비롯해 2골에 관여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4를 기록하며 아스날(승점 23)을 따돌리고 4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가 오른 발목 부상으로 전반 7분 만에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무사 시소코가 3선으로 내려오고 손흥민이 좌측면 날개로 뛰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아크 서클 주변에서 라멜라와 깔끔한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라멜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 도움에 이어 시즌 2호 도움. 
손흥민은 전반 30분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기회를 잡았지만 우측면으로 볼을 내줬다. 키에런 트리피어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바통을 터치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나 영국 축구 전문 90min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5를 매겼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2번이나 내준 후안 포이스와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토트넘) 등과 함께 5점을 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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