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더 강렬하고 남자답게 돌아왔다. 팬들의 지지와 응원 역시 역대 최고, 음반과 음원 모두 나란히 '올킬'하며 엑소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엑소는 지난 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약 1년 2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인만큼 국내외 반응은 '역대급'이었다.
타이틀곡 '템포'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발매 사흘째인 4일까지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수록곡까지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엄청난 팬덤과 범대중적 기대감을 증명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엑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성적으로 입증됐다.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전세계 46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음반은 엄청난 대기록을 세울 준비 마쳤다. 이미 선주문량만으로 110만장을 돌파하며 가요계 전무후무한 '퀸터플 밀리언셀러(5연속 100만장 판매)'를 기정사실화했다. 첫날 음반 판매량만 40만장을 넘어선 엑소는 역대급 음반 판매 수치를 보이는 중이다.

이번 정규 5집의 판매량에 따라 엑소는 데뷔 후 앨범 판매량 1000만장 돌파도 '템포' 활동을 통해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외 너른 인기를 오래 유지해온 엑소이기에 가능한 결과다.
또 2일 네이버 V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 엑소 컴백 쇼케이스는 재생수 600만, 하트수 19억개 돌파(방송 종료시점 기준)를 기록, 네이버 V라이브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너른 팬덤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엑소 백현은 끊임없는 기록 경신에 대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이후 계속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실력, 무대를 더 잘 보여드리고 싶어서 각자 노력했다. 하지만 우리만 노력한다고 해서 기록을 세우는 건 아니다. 팬들에게 되려 대단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과연 '템포'로 돌아온 엑소가 이번 컴백을 통해 역대급 기록을 또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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