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가 토요일 밤을 메탈록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드림캐쳐는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 윤시내의 'DJ에게'를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첫 출연에 설렘 가득한 표정도 잠시, 드림캐쳐는 음악이 시작되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강렬한 메탈록 사운드로 편곡된 'DJ에게'는 드림캐쳐의 폭발적인 군무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간주 부분 드림캐쳐의 아름다운 시간차 안무는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드림캐쳐의 무대를 본 김태우는 "보통 노래를 부를 때는 퍼포먼스를 쉬는 멤버들이 많은데 드림캐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모두가 퍼포먼스를 함께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노래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쉽게도 몽니에 밀려 첫 승 사냥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국내 팬들과 시청자들을 위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얼굴을 비친 드림캐쳐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드림캐쳐는 오는 11월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 사전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일곱악몽'의 열도 점령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