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태형 감독,"장원준, 2~3이닝 가능…린드블럼 좋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4 11: 49

"얼마나 자기 공을 던지는지가 중요하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우승 후 3주 간의 휴식기 동안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1군 선수단을 보내 실전 감각을 올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강률이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기 150km대의 공을 던지면서 불펜 한 자리를 책임졌던 김강률이었던 만큼, 두산으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김강률이 빠진 자리에 대해서 "장원준과 이현승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 시즌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장원준에 대해서는 "좋아지고 있다. 공도 좋아졌다. 몸이 어디 아프지는 않다. 초반에 좋지 않았던 부분을 얼마만큼 생각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던지는 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장원준은 3~4이닝 정도도 길게 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에 대해서도 믿음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많이 쉬어서 공의 힘이 있었다. 일본에서도 좋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공을 얼마나 던지는 지가 중요하다. 긴 이닝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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