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LA 다저스) 하면 덥수룩한 '황금 수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유난히 긴 붉은색의 수염이 산타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터너는 그동안 길렀던 수염을 말끔히 정리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TMZ'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터너의 모습을 공개했다. 평소와는 달리 터너의 말끔해진 모습이 눈에 확 띄었다.
이 매체는 수염을 면도한 터너의 사진을 소개하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준우승 이후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라고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터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우승하면 수염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터너는 정규시즌 타율 3할1푼2리(365타수 114안타) 14홈런 52타점 62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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