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SK)이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동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민은 1회 무사 1루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1구째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지난 2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한동민은 첫 타석부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what@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환 기자 dreamer@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