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허경민(28)이 불분명했던 심판콜에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1회초 김강민의 볼넷, 한동민의 홈런으로 2점을 내준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정수빈이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한동민이 달려오며 공을 향해 팔을 뻗었다. 조명탑 그림자 부분에 떨어지면서 원바운드 캐치와 노바운드 캐치 구분이 어려웠던 상황. 허경민은 아웃이라고 판단해 1루로 귀루했다. 그러나 뒤늦게 우선심이 안타라는 신호를 보냈다. 1,2루 사이에서 방황했던 허경민은 아웃이 됐다.

결국 두산은 이후 후속타자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추격점 마련에 실패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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