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투구폼에 변화를 줬다.
린드블럼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린드블럼의 투구폼은 평소와 달랐다. 정규시즌 모든 동작이 자연스럽게 넘어오는 투구 동작이었다면 이날 린드블럼은 키킹 동작에서 한 번 끊어서 던졌다. 팔이 늦게 넘어 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

두산 관계자는 "린드블럼이 한국시리즈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안 넘어오는 식으로 팔이 좀 늦게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중심 이동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스로잉을 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미야자키 캠프 귀국 후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1회초 볼넷과 홈런으로 2점을 내줬지만, 이후 6타자를 범타로 막으면서 순항을 시작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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