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근 위원장 "내년 한국영화 100년, 故신성일 알릴 행사 뜻 모아볼 것"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04 17: 24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고(故) 신성일을 위한 행사를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이 한국영화 100년이 되는 해다. 내년 그 중요한 자리에 신성일이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애통해 했다. 

이어 그는 "100주년을 맞아 영화인들이 뜻을 모아 신성일이 얼마나 영화계에서 중요한 일을 했고 의미있는 일을 했는지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고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25분 1년 반동안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4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인 엄앵란과 자녀들이 빈소를 지켰고, 최불암을 비롯한 영화계 원로, 이창동 감독, 황혜영 등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이들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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