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모야, 장가가야지" '미우새' 강부자, 잔소리도 '국민엄마'급[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04 22: 15

강부자의 잔소리가 김건모를 어쩔줄 모르게 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 집에 초대된 강부자가 그려졌다. 
오늘의 손님은 바로 국민엄마, 데뷔57년차 강부자였다. 며칠 전 콘서트 회의 때 결러온 강부자의 전화 한 통이 인연이 되어 실물로 소주한 잔 마시기로 약속했기 때문. 김건모 초대에 흔쾌히 승낙했다. 

국민엄마 왕림에, 母들은 "정말 건강하시다"라며 반가워했다. 신동엽은 78세 강부자가 출연자중 가장 연장자라며 역시 반가워했다. 
이어 강부자는 심상치 않은 대하트리를 보고 깜짝, 강부자는 "새우츄리?"라며 귀여운 발음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강부자는 대하트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강부자는 "여기가 김건모씨 집이냐"면서 "여기서 이렇게 혼자 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며 
커피를 타고 있는 김건몽게 계속해서 "뭐가 재밌냐"며 훈수를 뒀다. 김건모는 "혼자 있을때가 제일 좋다"고 대답했으나 강부자는 "부산에 사는 조카 너무 귀엽던데, 그런 아기가 있으면 좋다"면서 국민 엄마의 잔소리를 시작했다. 
때마침 구세주로 태진아가 등장,  술까지 선물로 들고와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강부자는 계속해서 소개팅으로 만났던 여자도 언급, 강부자가 "내 마음에 참 들더라"고 했다. 김건모는 "연락처 드릴까요?"라며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 강부자는 "건모씨랑 결혼하면 마음에 든다는 것"이라면서 "여자 너무 눈 높게 보지 마라"고 또 다시 잔소리를 시작했다. 옆에 있던 태진아도 "코가 높다"며 거들었다. 강부자는 "높으니까 이럴 때까지 있겠지"라며 계속 얘기만 계속하자, 김건모는 급기야 부엌으로 피신했다. 그럼에도 강부자는 "장가가야지"라며 초지일관 모들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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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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