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송민호가 피오가 '10년 현실 절친'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6' 1회에서는 훗카이도 숙소에서 짐을 풀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훗카이도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여행지 취향 셔플 방배정을 시작했다. 훗카이도 숙소는 방이 3개로 한 방에 2명씩 묵어야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상황. 방 문에는 각각 아이슬란드 오로라, 알래스카 크루즈, 아프리카 사파리 그림이 붙여져 있었고 송민호와 피오가 아이슬란드 오로라 방으로, 이수근과 은지원이 알래스카 크루즈 방으로, 강호동과 안재현이 아프리카 사파리 방으로 들어갔다.

이어진 미션은 '고요 속의 외침'이었다. 방 단위로 팀을 나눈 뒤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문제를 맞히는 방식으로, 1등에겐 1만 1천엔, 2등에겐 5천엔, 3등에겐 0엔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많은 오답 끝에 강호동 안재현 0문제, 송민호 피오 1문제, 이수근 은지원 2문제로 각각 3등, 2등, 1등을 차지했고, 이 과정에서 피오는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송민호를 답답해하며 분노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게임을 통해 '10년 현실 절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송민호와 피오. 다음날 멤버들은 가상송 아침 단체 미션인 줄넘기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송민호와 피오는 전날 받은 상금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이어 '어메이징 후라노 선물 선물 열렸네'(이하 어메이징 레이스) 미션에 참여한 두 사람은 일본인 운전기사가 있는 차량에 탑승해 미션 장소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척하면 척' 맞는 호흡으로 부동의 1등를 이어간 송민호 피오는 마지막 미션인 '코끼리 코로 10바퀴 돈 후 3초 안에 하이파이브 하기'에서 고전했고, 그럼에도 끈질긴 도전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환호했다.
이에 이날 남다른 케미로 막강 막내 라인을 형성,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송민호와 피오가 앞으로 '신서유기6'에서 보여줄 또 다른 '10년 현실 절친'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