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아이콘 비아이X바비, 아재들 맞춤형 지도..어떤 곡 나올까[Oh!쎈 리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5 07: 27

'궁민남편' 아이콘 비아이와 바비가 아재들의 힙합 선생님을 맡게 됐다. 진정한 스웨그를 전수하게 된 것이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선 아이콘 비아이, 바비가 등장했다. 이들은 궁민남편들의 랩으로 채워진 곡을 만들기 위해 힙합을 가르쳤다.
먼저 비아이, 바비는 궁민남편들에게 랩네임을 지어줬다. 조태관은 인기래퍼 리치 호미 콴의 이름을 따 '릴 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권오중은 'LL쿨 J'의 이름을 바꿔 'LL O J'라는 랩네임이 됐으며 김용만은 '빅만', 안정환은 '링키스', 차인표는 '차차'라고 불리게 됐다.

바비와 비아이는 궁민남편들에게 '갓파더'란 팀명을 제안하면서 자신들의 그룹명도 소개했다. 비아이는 "ICON이 우상, 상징이란 뜻이다. C를 코리아의 K로 바꿔서 iKON으로 지었다. 한국의 대표가 되겠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바비와 비아이는 랩을 차근차근 가르치며 맞춤형 지도를 선보였다. 비아이는 "랩을 처음에 입문할 때 카피를 많이 했다"라며 랩따라하기를 권유했다. 이에 궁민남편들은 아이콘의 '이리 오너라'를 따라했다.
바비와 비아이는 한 소절 한 소절 세심하게 가르쳐줬고, 궁민남편들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점차 나아진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바비는 과거 Mnet '쇼미더머니3' 출연 당시 차인표, 신애라 이름을 인용한 가사를 쓴 적이 있다고 밝혀 차인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후 바비와 비아이는 궁민남편들을 위한 비트를 보냈고 아재들은 랩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이들은 파트분배를 두고 랩오디션을 하게 됐다.
비아이와 바비는 자신들이 실제 사용하는 연습실에서 궁민남편들의 오디션을 봤다. 궁민남편들은 "청심환이라도 먹고 올걸"이라며 걱정했으나 바비, 비아이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아이는 랩을 시작하다가 주저앉은 김용만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가하면 바비는 권오중에게 "발성이 너무 좋았다. 박자만 조금 더 맞춰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세심한 조언을 건넸다.
특히 차인표가 진심 어린 랩을 들려주자 바비는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비아이는 "기승전결이 있었다. 한톤을 올려서 랩을 하는 것도 멋있었다"고 호평을 보냈다.
이에 궁민남편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뿌듯해했다. 비아이와 바비의 아낌없는 칭찬에 궁민남편들은 더욱 기분 좋게 힙합미션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비아이, 바비가 보낸 비트는 짧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가운데 비아이와 바비는 궁민남편들과 함께 어떤 곡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궁민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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