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영광, 父죽음·이경영 민낯 알았다..김해숙과 공조할까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5 06: 47

 '나인룸' 김영광이 이경영의 비밀을 알게 됐다. 김해숙이 잊어버렸던 과거를 떠올렸기 때문. 하지만 이경영 또한 반격을 준비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10회에서는 기산(이경영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기유진(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기찬성(정제원 분)의 무죄를 받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재판도 기찬성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이때 장화사(김해숙 분)가 법정에 등장했고, 이어 오봉삼(오대환 분)이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왔다. 이로 인해 기찬성은 그 자리에서 구속되고 말았다.

아들이 구속되자 기산은 을지해이에게 물건을 던지며 분노했고 장화사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의 예상대로 오봉삼에게 증거를 전달한 이는 장화사였다. 교도소에서 친분을 쌓은 동생들의 도움을 받은 것. 이후 장화사의 은신처를 알아낸 기산은 사람을 시켜 그를 살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화사는 감미란(김재화 분)이 기유진을 불러 목숨을 부지했고 기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을지해이 집으로 향했다. 기유진은 장화사를 외면하려고 했으나 그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 사진을 보고 의문을 품었고, 결국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장화사가 과거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추영배(윤박 분)와 동반자살을 하던 그날, 장화사는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이 추영배가 아닌 진짜 기산(김영광 분)임을 떠올렸다. 자신을 향해 "죽은 사람은 너였어"라고 말하는 장화사를 보고 어리둥절해하던 기유진은 유품 속에 남겨진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현재 기산의 민낯을 깨닫게 됐다. 
이날 '나인룸'은 기유진이 장화사와 현재의 기산 사이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는 전개로 흥미를 높였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기유진이 앞으로 장화사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 기산이 을지해이를 버림으로써 을지해이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은 물론 기산이 기유진을 살해하려는 예고편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 상황. 이에 이로써 기산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생긴 장화사, 을지해이, 기유진이 앞으로 어떤 공조를 펼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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