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워너원 이대휘의 진심.."아이돌→가수로 기억되고파"[Oh!쎈 리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5 07: 18

'복면가왕' 워너원 이대휘가 조커로 등장해 또 한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왕밤빵의 첫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첫 무대에서는 축음기와 조커이 맞붙었다. 축음기는 임정희의 '이게 진짜일리 없어'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뽐냈다. 반면 조커는 헤이즈의 '저 별'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특히 조커는 달달한 음색은 물론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영석은 "트렌디한 음색과 안정감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조커는 축음기에 패배해 복면을 벗게 됐다. 조커의 정체는 다름아닌 워너원 이대휘였다. 최정상 아이돌의 등장에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휘는 "안녕하세요. 워너원 막내 이대휘입니다"라며 “가면을 써서 훨씬 좋았다. 내가 감사하게도 워너원이란 그룹에 속해 있다.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신다. 그걸 깨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은 제 목소리를 아시지만 대중분들은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아이돌만이 아닌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대휘는 "솔로 무대를 꼭 해보고 싶었다. 윤상 선배님께서 칭찬해주셔서 울컥했는데 울면 메이크업이 번질까봐 울지 않았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축음기는 천단비로 밝혀졌고 왕밤빵은 2연승에 성공했다. 비록 이대휘는 2라운드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1라운드를 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그는 판정단의 극찬까지 얻은 만큼 이번 출연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이돌만이 아닌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대휘. 과연 그가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또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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