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준비가 됐다."
황희찬(22, 함부르크)이 소속팀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5일(한국시간) 'RAN', 'shz' 등 독일 매체는 그동안 부상으로 보이지 않았던 황희찬이 일요일 훈련 프로그램을 어려움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함부르크 공식 트위터는 한스 볼프 감독이 지난 4일 공식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며칠 동안 휴식을 취했으며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면서 "그는 쾰른전 출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열린 2018-2019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 베엔 비스바덴전에 결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 부상 때문이었다.
황희찬은 그동안 강행군을 소화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A매치와 소속팀 경기까지 부지런히 소화했다.
이에 한스 볼프 감독은 황희찬에게 휴식을 주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면서 "매일 그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함부르크와 쾰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각각 3위와 2위에 올라 있다. 나란히 6승3무2패, 승점 21을 기록하고 있어 승리하는 팀이 장크트 파울리(7승1무4패, 승점 22)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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