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승' 밀란, 우디네세 1-0으로 잡고 3연승...4위 등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05 07: 35

AC 밀란이 극장승을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AC밀란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A 11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1점으로 4위 수성에 성공했다. 밀란은 앞선 2경기서도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밀란은 4-4-2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이과인-쿠트로네의 투톱을 앞세우고, 락살트-수소가 측면서 지원했다. 중원은 바카요코-케시에가 지켰다. 포백은 로드리게스-로마뇰리-자파타-아바테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돈나룸마.
밀란은 부지런히 우디네세를 두들겼다. 전반 8분 락살트와 이과인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밀란의 에이스로 부상한 수소 역시 날랜 움직임을 보엿다. 수소는 전반 28분 프리킥 장면서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악재가 터졌다. 전반 35분 이과인이 부상을 당해서 카스티예호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그래도 후반도 밀란 페이스였다. 수소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카스티예호 역시 오랜만의 출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카스티예호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나 드리블 돌파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밀란의 고질적인 문제인 결정력 문제가 나타나나 싶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수소의 패스를 받은 로마뇰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부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밀란은 2경기 연속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권인 4위까지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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