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243.19점으로 그랑프리 2연속 동메달 획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05 08: 05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18, 휘문고)이 그랑프리 대회에서 2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4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 ‘그랑프리 핀란드 2018’에서 총 243.19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번째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로미오와줄리엣 OST에 맞추어 연기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80.07점에 예술점수(PCS) 81.30점을 합해 총 160.37점을 받으며 총점 243.1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총점 297.12점을 획득한 하뉴 유즈루(일본), 총점 257.98점을 받은 미칼 브레지나(체코)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깔끔히 성공하며 1.49점의 가산점으로 출발한 차준환은 연이은 쿼드러플 살코 점프에서 넘어지며 3.64점의 감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수행점수(GOE) 1.43점,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에서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아 1.71점의 감점을 받은 차준환은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으며 0.08점의 감점을 받았고 마지막 트리플 루프 끝으로 점프 수행과제를 모두 마쳤다.
차준환은 스텝시퀀스와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에서 각각 레벨4, 레벨3, 싯스핀에서 레벨 4를 기록하며 프리스케이팅을 마쳤다. 
2개의 그랑프리 시리즈를 연속으로 치르는 강행군을 마친 차준환은 우선 토론토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프로그램을 재정비 한다. 차준환은 오는 12월 21~23일에 열리는 2018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차준환은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대표 장상진)을 통해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그랑프리 2개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부상없이 경기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mcadoo@osen.co.kr
[사진] 브라보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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