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가 22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조코비치는 4일 프랑스 파리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서 카렌 카차노프(18위, 러시아)에게 0-2(5-7 4-6)로 패했다.
이로써 8월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부터 22연승 행진을 달리던 조코비치는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서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을 따돌리고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다.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컵에 입맞춤한 카차노프는 우승 상금 97만 3480 유로(약 12억 4000만 원)를 거머쥐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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