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와 축하" 김준수, 글로벌 팬 환영 속 의경 전역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5 10: 14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오늘(5일) 전역했다.
김준수는 5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21개월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무리하고 전역했다. 이로써 김준수는 박유천과 김재중에 이어 JYJ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전역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준수를 응원하기 위한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팬들은 김준수가 전역 직후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2년 동안 나만 늙음" "이번 역은 전역, 전역 입니다" 등의 센스있는 플랜카드도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 앞에 선 김준수는 "팬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 1년 9개월동안 이런 것에 무뎌져 있었다. 이렇게 먼 길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푹 자고 싶다. 또 여행을 다니고 싶다"면서도 "무대에도 얼른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로써 JYJ는 박유천과 김재중에 이어 김준수까지 전역하며 멤버 전원 군필이 됐다. 김준수는 "며칠 전에 외출 나왔었는데 마지막 외출 때 (멤버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완전체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논의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준수는 "군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군생활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라며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경찰의 날이 기억난다. 그날 노래를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님을 뵈었다. 감사하게도 격려를 해주셨다. 사회에 있을 때에도 쉽지 않은 일이라 가장 크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준수는 "의경생활을 하면서 민생치안을 위해 의경분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현장을 많이 다녀왔다. 사회에 나가면 그걸 발판삼아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국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역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스케줄은 팬사인회다. 김준수는 오는 7일 팬사인회를 열고 직접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준수는 전역에 앞서 지난 4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준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전하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의 기억일 것입니다. 그동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소감을 미리 밝혔다.
김준수는 앞서 지난해 2월 충청남도 육군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1년 9개월 동안 군 복무를 했다. 김준수는 복무 중 배우 이청아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준수는 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선택, 관객들을 만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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