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고(故) 신성일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인순이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올 1월에 신성일 선배님과 딸 수화, 친구 은광, 그리고 나. 맛난 식사하고 즐거웠던 때. 엄마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는 이 시대의 큰 별. 꼬맹이 때 결혼하신다고 울고. 지금은 멀리 가셨다고 울고. 선배님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인순이는 고 신성일과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짠한 마음을 자아내고 있다.



고 신성일은폐암 투병 중 지난 4일 오전 2시 25분 별세했다. 고 신성일의 타계 소식에 영화계가 슬퍼했고, 동료 배우들이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30호실에 마련됐고 유족인 아내 엄앵란과 고인의 자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 신성일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고, 신영균 김동호 김지미 윤일봉 김수용 남궁원 임권택 정진우 이두용 오석근 문희 고은아가 고문을 맡는다. 부위원장으로는 이덕화 거룡 장미희 송강호 강수연 최민식이 구성됐다. /kangsj@osen.co.kr
[사진] 인순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