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몬스타엑스, 음방 1위 뿌듯..나보다 소속사 후배들 잘 되길"[인터뷰③]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5 12: 10

케이윌이 소속사 후배들의 활약에 기쁨을 드러냈다.
케이윌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7년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니가 필요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로 등극했다. 케이윌은 지난 5월 선공개한 디지털 싱글앨범 '#1 Will Be a Start'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매력을 펼쳤고, 최근 tvN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ST '내 생에 아름다운'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덧 10주년이 지난 케이윌은 "과거 코러스 등을 하다가 가수가 됐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코러스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고, 그러다 내 목소리가 많은 분들에게 들려지게 됐다. 자연스레 부담이라는 마음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해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다. 그때 흘린 눈물은 부담감 때문이었고, 그때의 감동으로 자연스럽게 놓는 법을 배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는 6일 공개되는 '想像;Mood Indigo'에서도 케이윌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아련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곡. 레트로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적절히 믹스해 곡의 감동을 더한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다. 
케이윌은 가을을 겨냥해 발라드를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가을에 발표했던 발라드의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케이윌은 "주변에서 내 노래를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렵다더라. 나도 내 노래가 어렵다. 최대한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하겠다. 하고싶은 것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케이윌은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씨스타가 잘됐을 때도 그랬고 나보다 후배들이 잘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몬스타엑스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지 않나.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윌은 "회사의 처음부터 있었던 사람으로서 그런 결과물은 한명이 잘해서 된 것이 아니다. 특별한 부담이 생기진 않는다. 후배들이 더 잘되면서 내 부담을 덜어준다. 그럴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윌의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와 수록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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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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