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재입성' 실패 콩두 몬스터, 선수단 전원 계약 해지 '초강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05 14: 27

LCK 재입성을 꿈꿨지만 승강전 진출도 실패한 콩두 몬스터에 대대적인 칼바람이 불었다. 박성준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과 계약 해지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로게임단 콩두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스틸에잇은 5일 콩두 몬스터 SNS를 통해 콩두 몬스터 소속 선수 전원 및 감독 계약 해지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LCK 첫 3회 강등이라는 기막힌 역사를 가지고 있는 콩두 몬스터는 챌린저스에서도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서머 스플릿을 4위로 마감했다. 배틀코믹스와 포스트시즌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2-3 역스윕 패배를 당하면서 LCK 재입성에 실패했다.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됐던 상황에서 콩두의 리빌딩 방향은 냉철했다. '엣지' 이호성 '쏠' 서진솔 '로치' 김강희 등 콩두 몬스터 초기부터 함께 해온 선수들과도 계약을 끝냈고, '엑스' 박기선, '루부' 나유준, 박성준 감독과도 계약을 종료했다. 
콩두 몬스터는 "선수들과 계약 종료 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선수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예정 날짜 보다 일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잔여 연봉 및 팀 이적 준비에 필요한 환경적, 법률적 지원 등은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선수들의 계약해지에 대해 언급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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