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PD “전작 1%? 우린 가벼운 오피스물→공감대 형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5 14: 44

‘죽어도 좋아’의 이은진 PD가 1%대 시청률이 나온 전작에 이어 방송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은진 PD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발표회에서 “‘오늘의 탐정’은 나와 같이 ‘김과장’을 연출했던 감독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러가 무거운 감이 있는데 우리는 가벼운 오피스물이고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알아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많이 봐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에 대해서는 “‘죽어도 좋아’ 웹툰을 재미있게 봤다. 2년 전에 제작사와 상의를 하면서 원작을 구입해서 드라마를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드라마로 만들기 어려운 웹툰이더라. 회사에 싫은 상사가 한 명씩 있지 않냐. 신랑이 회사에 싫은 상사도 본인이 이루다 대리인 줄 안다고 하더라. 본인이 백진상인 줄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싫어하는 상사를 갱생시킬 수 있을까. 사람이 사람을 바꾼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인데 기적 같은 일이 드라마라면 벌어질 수 있을까 싶어서 연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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