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전역→'엘리자벳' 복귀..뮤지컬킹의 가장 완벽한 귀환(종합)[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05 16: 11

JYJ 김준수가 만기 전역 후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독보적 뮤지컬 스타로 활약할 김준수의 찬란한 30대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 
김준수는 5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전역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2월 9일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김준수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 홍보단에서 1년 9개월여 간의 성실히 군 복무에 임했다.
김준수의 전역으로 JYJ 멤버들은 전원 '군필'이 됐다. 입대 당일에도 글로벌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훈련소로 입소했던 김준수는 전역하는 날에도 팬들의 환호 속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김준수는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인데 많은 배움의 시간이 됐던 것 같고 정말 의경 생활하면서 경찰들의 민생치안을 위해 여러 현장에 노력하는 모습을 저 또한 현장에 많이 다녀보면서 느꼈는데 저도 사회에 나가면 발판삼아서 사회에 기여하는 공인으로서 자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YJ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김준수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언론을 통해서 밝힐 예정인데 가장 중요한 건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답은 무엇이 됐든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일단 김준수는 오는 7일 팬사인회를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긴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먼저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겠다는 김준수의 팬사랑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오는 11월 개막되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무대 복귀를 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합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역 후 복귀작이기에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와 작품을 선택하겠다는 김준수의 의지가 반영된만큼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해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그레이' 등을 통해 독보적 흥행을 거두며 한국 뮤지컬계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데뷔 첫 해 국내 양대 뮤지컬 시상식인 '더뮤지컬어워즈' 및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여전히 김준수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티켓파워킹으로 회자되고 있고, 이는 이번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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