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입은 트와이스, 올해 3번째 컴백..10연속 히트도 'YES or YES'[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05 16: 51

 그룹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답정너’로 변신했다. 역동적인 군무까지 더한 이들은 '10연속 빅히트 행진'을 향해 또다시 달리겠다는 각오다.
트와이스는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미니 6집 'YES or YE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트와이스 나연은 "미니 6집으로 컴백하게 됐다.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효는 "11월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많다. 활동하면서 많은 가수들의 무대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멋진 팀이 나와서 기대된다. 뒤쳐지지 않게끔 노력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고백에 답은 오직 ‘YES’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MV 티저 등을 통해 선보인 멤버들의 역동적인 안무와 신나는 멜로디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nock Knock'을 만든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고, ‘Heart Shaker'의 작곡가 David Amber와 Andy Love가 작곡을 맡아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효는 "이번에는 3주년이 지나고 나오는 앨범이라 의미가 있다. 멤버들이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다. 보는 사람들이 멋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때론 부담이 되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연은 "이번에 안무가 난이도가 있다.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안무다. 연습할 때 어렵고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다. 막상 나오니 팬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털어놨다. 모모는 "안무에 힙합 느낌이 있다. 파워풀한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SAY YOU LOVE ME', 정연과 채영, 지효가  각각 작사한 ‘LALALA’,  ‘YOUNG & WILD’,  ‘SUNSET’ 및 'AFTER MOON' , 또 트와이스 일본 정규 앨범 타이틀곡 'BDZ'의 한국어 버전 등 총 7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BDZ'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공개 후 일본 라인뮤직 주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했는데 한국어 버전을 통해 국내 팬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됐다.
‘SUNSET’을 작사한 지효는 "여름에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다. 선셋을 보고 가사의 영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채영은 'YOUNG & WILD’ 작사에 대해 "가사를 쓸 기회가 있으면 써보려고 노력을 한다. 이번에는 노래가 신나면서 당당한 느낌을 받았다. 아직 어리지만 꿈에 대해 힘들어하고, 포기하기에는 이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었다. 그런 가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연은 "수록곡 ‘LALALA’의 작사를 맡았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음악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음악에 몸을 맡겨서 놀자라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나는 "선배님들의 좋은 길을 열어주신 덕분인 것 같다.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쯔위는 성공적인 투어에 대해선 "데뷔 초에는 긴장을 하면서 무대를 했다. 이제는 무대를 하면서 편안하게 원스랑 즐길 수 있게 됐다. 저에게 가장 큰 성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그렇다면 트와이스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나연은 "이번에 트와이스가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에게 박진영 프로듀서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지효는 "박진영은 트와이스의 아버지같은 존재다. 팬들이 '트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항상 응원해주신다. 포인트안무를 예쁘게 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올해 'What is Love?'와 'Dance The Night Away'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세 번째 컴백을 하게 됐다. 사랑스러웠던 봄부터 상큼한 여름, 그리고 초겨울까지 트와이스의 감성으로 가요계를 물들일 예정이다.
모모는 올해 세번째 컴백에 대해 "우리는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며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도 잘먹겠다"고 귀여운 당부를 했다.
트와이스의 컴백은 11월 가요대전에서도 많은 음악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최정상 걸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발표하는 앨범마다 '대박'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이다. 지효는 "이번에 많은 가수분들이 컴백하지 않나. 1등을 안해도 실망하지 않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Dance The Night Away'에 이르기까지 9연속 홈런을 날린 트와이스. 과연 이들이 10번째 신곡 'YES or YES'로 또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YES or YES'를 비롯해 미니 6집 앨범 'YES or YES'의 전곡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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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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