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어제와 똑같이 입장" 힐만 감독, 유쾌한 루틴 지키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5 17: 27

"어제 이 방법대로였나?"
SK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4일) 치른 1차전에서 SK는 한동민과 박정권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SK는 이날 원정 2연승과 함께 홈 복귀를 노리고 있다.

2차전 공식 인터뷰에 앞서 통역 직원과 함께 들어온 힐만 감독은 통역 직원이 입구에서 먼 곳으로 돌아와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어제 이 방법대로 앉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통역 직원은 "아니다"라고 하자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하자"라며 입구에서 가까운 쪽으로 차례로 입장했다.
힐만 감독은 "사실 특별한 미신이 있지는 않다"라고 이야기하며, "야구들인들은 습관의 동물"이라고 웃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