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힐만 감독, "체력 열세? 선수들 에너지 넘쳤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05 17: 35

힐만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첫 테이프를 잘 끊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냈다.
SK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 경기를 7-3으로 잡은 SK는 이날 원정 2연승 후 홈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적 열세가 우려됐던 SK였지만, 첫 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투수의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3실점으로 잘 끊어냈다.

힐만 감독은 5일 2차전 경기를 앞두고 "1차전을 준비하면서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체력이 얼마나 올라왔을까하고 고민했다"라며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면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에너지가 넘쳤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불펜 운영 방법에 대해서 힐만 감독은 "선발 문승원이 많은 공을 던져주기를 바란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던져준다면 100구 이상도 본다"라며 "김태훈은 경기 전까지 체크하겠다. 나머지 불펜은 다 준비돼 있다"라며 "산체스는 얼마나 길게 갈 수 있는 지는 투구수 효율적인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지에 달린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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