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과 강경준이 독거노인 문안 순찰을 돌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4’에서 소장이 치안센터 나무의 전지 작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청아가 자신이 하겠다고 손을 번쩍 들었다.
오대환과 이청아가 치안센터의 나무 손질을 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청아가 미적 감각을 발휘, 오대환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조경 작업을 했다.

사진으로 확인한 소장님은 "전지 작업 너무 잘 한다. 너무 예쁘다. 조경자격증 있는거 아니야? 프로야 프로. 너무 예쁘게 했다. 별 다섯개다"고 칭찬했다.

오대환과 강경준이 이날 야간근무자. 두 사람은 폭우 속에서 여성자율방범대원과 마을 도보 순찰, 독거노인 문안 순찰을 돌았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순찰을 돌았다. 강경준 순경은 도보로, 오대환 순경은 순찰차로 순찰을 돌며 독거노인 문안을 확인했다. 강 순경은 처음 나서는 문안 순찰에 함께 동행한 여성방범대원들에게 독거노인 분들이 식사는 거르시지 않는지, 몸이 불편하시지는 않는지 질문했다.
한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강경준은 "건강하시죠?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할아버지는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대환은 마을에서 혼자 사는 101세 할머니 댁에 방문했다. 할머니는 눈이 안 보이는 데다 거동까지 불편한 모습이었다.
오대환은 "필요하신 것 없냐 뭐 드시고 싶은 신 것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아무것도 없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오대환은 "노인정은 다니시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못 간다"고 답했다. 오대환은 "자주 오겠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할머니가) 계속 와줘서 고맙다는 말씀만 반복하셨다. 그 말이 뭉클했다. 우리가 있는 동안 할머니께 자주 찾아뵙고 말동무가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의 책임감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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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