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2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후랭코프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두산은 SK를 7-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된 후랭코프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즐겁고 흥분되는 경기였다. 상대가 끝까지 따라와 긴장되고 팬들이 즐기는 경기였다. 최주환을 비롯한 동료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편히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이겨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7회 2사 1,2루서 박치국과 교체된 그는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고 박치국이 아웃 카운트를 잡고 이닝을 종료시켰는데 코칭스태프의 결정이 옳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