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 기억찾기"…'계룡선녀전' 고두심·문채원, 윤현민 사로잡기 시작 [어저께TV]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06 06: 46

'계룡선녀전' 고두심과 문채원이 699년 전 남편 윤현민의 기억 찾기에 나선다. 
5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는 선녀 선옥남(문채원 분)과 할머니 선옥남(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옥남은 선녀다방의 바리스타로 일할 때는 나이 든 선옥남(고두심 분)의 모습으로, 또 선녀로 돌아왔을 때는 젊은 선옥남(문채원 분)의 모습으로 분해 살아왔다. 

699년 전 자신의 남편은 인간의 일생을 보내고 세상을 떠났고, 선옥남은 남편의 환생만을 기다리며 인간 세계에 적응하며 점순이(강미나 분)와 생활을 이어왔다. 
선옥남은 매일 하늘을 향해 '제발 그를 다시 한 번 내려주십시오. 때가 왔을 때 그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고, "인간 일생이라 천계의 시간과 달리 덧없어서 눈 깜짝할 새 태어나고 죽더라. 날개옷을 못 찾은 나는 중력에 묶여 그가 다시 환생하기만을 기다렸다"며 남편을 오매불망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선옥남은 우연히 선녀다방에 들른 손님 정이현(윤현민 분)이 자신의 남편이라 확신했다. 너무 오래 전이라 남편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했으나, 그가 볼일을 보는 소리,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은 점순이의 이름을 부른 사실, 인간이 출입할 수 없는 선녀폭포에 들른 것을 떠올리며 남편임을 확신했다. 
이후 선옥남은 본격 정이현의 기억 찾기에 나섰다. 선옥남은 정이현의 뒤를 쫓으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며 그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정이현이 회사 앞 한 카페의 단골임을 알아챘다. 
6일 예고편에서는 선옥남이 정이현의 단골 카페에서 일하며 그를 위한 바리스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옥남은 '어떻게 기억을 되살리지'라고 독백하며 정이현의 전생을 떠올리게 하려는 노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연 선옥남이 정이현의 전생을 떠올리게 만든 뒤 환생한 그와 다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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