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시켜준 원스 고마워"…트와이스라면 TMI도 'YES or YES' [어저께V]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06 06: 45

신곡 '예스 오어 예스'로 차트 1위에 오른 트와이스가 TMI 난무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그룹 트와이스 컴백 쇼케이스 'YES or YES'가 생중계됐다. 
이날 트와이스는 이번 컴백과 관련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TMI 공개 시간'을 가졌다. 다현은 "어제 염색을 새로 했다"고 말했고, 지효는 "올겨울에도 뜨개질을 하기 위해 숙소에 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나는 "컴백을 위해 네일과 페디를 맞췄다. 어제 해서 따끈따끈하다"고 말했고, 나연은 머리를 짧게 붙였다고 밝혔다. 

또 모모는 "오늘 장어 덮밥을 먹은게 TMI다"고 말했고, 쯔위는 "최근에 냉온수 매트를 구매했다. 2주가 됐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영은 "네일을 여성스러운 핑크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트와이스는 공백기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뮤직뱅크' 1위 트로피 인증샷, '인기가요' 막방 비하인드 컷, 데뷔 1000일 기념 사진, 얼음 세리머니 비하인드컷, 케이콘 인터뷰 사진 등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다현은 "해외 원스들이 춤을 따라하고 떼창을 해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유독 잦은 남장 이유를 묻는 질문에 "회사가 생각하기에 내가 남장 잘 어울린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BDZ'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다현은 "박진영이 안무연습실에서 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다. 감사합니다"고 말했고, 정연은 "박진영이 '왓 이즈 러브' 떼창하는 우리 팬들을 보고 이 노래를 같이 불러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노래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쇼케이스를 이어가던 트와이스는 데뷔 전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한 사실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식스믹스'라는 팀명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었던 지효는 "식스믹스 땐 강시 콘셉트도 도전했다"고 밝혔고, 정연은 "뼈대만 있는 치마, 전신 타이즈 등을 입었다"며 "우리가 이렇게 밝고 건강한 이미지는 아니었다"고 자체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트와이스의 마지막은 역시 '팬사랑'이었다. 트와이스는 신곡 '예스 오어 예스'가 공개 직후 7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것을 알리며 "원스가 힘을 내줘서 7시에 음원 1위를 달리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나 역시 "사실 이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원스가 정말 좋아해주더라. 또 1위를 한 걸 보고 이 노래가 너무 좋아졌다. 컴백 준비가 힘들었지만 팬들이 좋아해주고 쇼케이스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데뷔 3주년을 맞아 한층 편안해진 모습과 노련한 토크,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예스 오어 예스' 활동에 또 하나의 청신호를 켜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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