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마 바보야"..'냉부해' 휘성, 프로다이어터도 반한 최고의 한끼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06 06: 45

"굶지마 바보야"
프로다이어터도 반한 최고의 한끼다. 무려 20년 동안 다이어트를 통해 현재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휘성이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로 하여금 24시간 공복을 깨울 한끼를 선물 받았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휘성이 김조한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혹독한 다이어트를 밝혔다. 특히 녹화 시간 기준 약 24시간에 가까운 공복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날의 한끼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전했다.

휘성의 다이어트 일화는 놀라웠다. 그는 "두 달 만에 30kg를 감량한 적 있다. 줄넘기 3000번, 웨이트 트레이닝 40분, 운동장 40바퀴를 도는 운동을 했다"며 "요요가 왔고 똑같은 방법으로 또 하니까 영양실조로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면 그는 먹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고. 잘 먹었을 때는 혼자서 치킨 4마리를 먹고, 음식을 음미하기보단 욱여 넣어 먹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튀긴 것도 좋아하고 매운 것도 좋아한다. 못 먹을 뿐이다"라고 덧붙이기도.
그의 한끼를 향한 소중함은 음식 이름에도 반영됐다. ‘굶지마 바보야’, ‘소울 담긴 비엔나소시지 안 되나요’라며 자신의 희망 요리 주제를 밝힌 휘성은 셰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자신만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고, 먹는 모습 역시 복스러웠다.
특히 지난주 김풍 작가는 게스트로 나온 기안84에게 혹평을 당한 바. 이번에는 휘성을 만나 미카엘 셰프와 대결하게 됐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휘성은 김풍에게 "요리 잘하시네요?"라며 칭찬한 후 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처럼 휘성은 피나는 자기 관리로 눈길을 끌었지만, 너무 과도한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동시에 알리기도 했다. 그의 공복을 깨운 셰프들의 한끼는 그에게 최고의 한끼로 기억될 것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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