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어고은vs섬집아기 영수, 극과극 '해녀' 체험[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06 07: 17

가을을 타기 시작한 인교진이 소이현의 깜짝 이벤트로 녹아내렸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제주도로 출격, 극과 극 수영실력으로 방송에 재미를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인교진과 소이현,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인교진은 고독한 남자의 계절이 왔다며, LP바에서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추남(秋男)들의 모임이었다. 인교진은 가을감성을 파고드는 팝송으로 고독의 절정을 밟았다. 그러면서도 영문과라며 팝송을 이상한 한국어로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때마침, 소이현이 딸과 함께 영상통화를 걸었다. 인교진은 "가을 탔더니 여기 내려주더라"면서 LP바를 예찬했다. 이내 혼자 육아할 이현을 걱정했다. 얼른 집에 간다고 하자, 이현은 "충분히 가을을 느껴라"며 친구들과의 시간을 허락했다. 꿀 뚝뚝 떨어지는 부부였다. 
덕분에 인교진은 가을을 만끽하며 거리를 걸었다. 친구들이 타로를 보자고하자, 재미로 점을 보자고 했다. 
인교진을 보자마자 타로도 본다는 무속인은 "미래지향적이신 분, 제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점검 차원으러 건강검진점에 이어, 아내 소이현과의 궁합도 쳤다. 무속인은 "참 잘 만나셨다"면서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오히려 잘 맞는다고 했다. 인교진도 "결혼하고 힘을 받긴한다. 게임도 끊었다"며 소이현 말을 잘 듣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인교진은 친구들과 롤러장에 도착했다. 한창 롤러장을 휩쓸던 그때, 아내 소이현이 깜짝 등장했다. 가을타는 인교진을 위한 서프라이즈였다. 인교진이 추억팔이하는 사이, 몰래 소이현이 접근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롤러에 정신이 팔려 소이현을 계속해서 지나쳤다. 소이현이 선글라스까지 벗어던져 그 뒤를 따라갔고, 마침내 말을 걸었다. 소이현을 보자마자 인교진은 깜짝 놀랐다. 뜻밖에 만남에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급기야 아내앞에서 허세를 부리면서 "나한테 헤어나오지 못한다"며 롤러실력을 뽐냈다.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가을타지마, 내가 있잖아"라고 말하며 알콩달콩한 부부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낭만의 섬 제주도로 향했다. 김숙이 추천한 해녀학교 해녀체험을 하기 위해서였다. 해녀들의 친절한 섬령을 들으며, 해녀복을 착용했다. 해녀복도 굴욕없는 한고은이었다. 남편 영수도 귀여운 모습으로 해녀복을 입으며 물질부터 시작했다. 
본격 물질을 시작, 먼저 고은부터 물 속으로 들어가 파워풀하게 돌진했다. 두려움은 하나도 없이 물속에 들어가 잠수까지 성공했다. 이와 달리 영수는 겁을 먹었다. 생각보다 깊다고 했으나 1M였다. 생존형 수영만 배웠기에 물질을 위한 잠수는 고난도라고. 수영도 못하는데 물에 들어왔다며 해녀들에게 꾸중만 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은 수영선수처럼 프로급 수영실력을 뽐냈다. 
다시 영수가 자신감을 안고 쿨하게 입수했다. 어설픈 영수의 무모한 잠수가 성고할지 싶었으나 물에 동동 뜨고 말았다. 영수가 허우적대는 사이, 고은은 해녀처럼 입수, 바다아래 새로운 세계들을 구경하느라 바빴다. 
인어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소라를 캤다. 극과극인 두 사람의 수영실력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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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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