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향 나는 뮤직비디오가 찍고 싶어요!"
그룹 블랙핑크의 '여름여름'한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면, 그해 여름은 그것만으로도 최고의 여름일 것이다.
지난 5일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 OSEN 채널에서는 블랙핑크의 '스타로드' 에피소드 3화, 4화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3화에서는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가장 최근에 촬영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코멘트가 진행됐다. 멤버들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보며 당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형식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제니의 파트에서 등장한 사막여우 코코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것은 물론, 댄스 브레이크에서 소개된 화려한 세트에 대해 "최고의 세트였다. 밑에 비치는 것도 멋있다"며 다시 한 번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희 코멘트를 들으시면서 다시 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수의 말처럼 '스타로드' 에피소드를 통해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더욱 새롭게 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특히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는 팬 '블링크'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터다. 해당 질문에 지수는 "완전 여름 분위기 나는 뮤직비디오"라고 답했다. 제니 역시 "'포에버 영' 뮤직비디오를 못 찍어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제니가 언급한 '포에버 영'은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에 수록된 서브 타이틀곡으로, '뚜두뚜두'가 큰 사랑을 받자 인기에 대한 고마운 의미로 후속곡 활동을 했던 곡이다. 밝고 아름다운 벌스와 상반되는 카리스마 넘치는 후렴구의 대조가 포인트를 이루는 뭄바톤 리듬의 댄스곡으로, '후회 없이 젊음을 불태우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에 맞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현재 공개된 '포에버 영' 안무영상은 조회수 5천만 뷰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다.
제니는 "내년 여름에 한 번 도전해보자. 우리도 보면 레몬 향 나는 거, 탄산 같은 거 꼭 찍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스타로드' 캡처.
